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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금도를 넘었다. 아니다, 직언을 했을 뿐이다. 어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관련 얘기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보신 대로입니다.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 행사에서 끌려나간 것을 놓고 지금 과잉 경호 아니냐, 이런 논란이 일고 있고요. 지금 이용호 의원하고 강성희 의원 입장이 엇갈리는데 손을 잠깐 잡았다. 아예 잡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 대한 해석은 다른 것 같아요.
[김상일]
저도 이거 논평을 할 것 같아서 영상을 보면서 되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생각한 건 뭐냐, 이런 겁니다. 약간 과잉으로 보여요. 보이지만, 이런 거예요. 일단은 대통령, 그러면 내가 대통령을 경호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걸 생각해 본다면 저것은 저는 굉장히 당연한 거라고 저는 봐요. 왜냐하면 저도 국회의원들하고 그다음에 대통령 후보하고 일을 해봤지만 이렇게 제도적인, 안정적인 항의와 굉장히 제도적이지 않고 비정상적인 항의는 굉장히 다르거든요.
더더군다나 대통령이에요. 경호하는 입장에서는 저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더더군다나 대통령이 지나가고 난 다음에 뒤에서 막 소리를 쳤잖아요. 처음에 소리 치는 것을 막으려고 했을까요? 막으려고 하면 반발이 또 심해졌을 거예요. 그러면 거기가 분위기가 굉장히 고조가 되잖아요. 거기에서 그냥 마무리가 되겠습니까? 그러면 경호하는 입장에서 이것을 밖으로 먼저 빼내야 되는 생각을 당연히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과잉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경호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저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강성희 의원께서는 부탁을 드리는데 제도권에 계시잖아요. 그러면 제도권은 제도를 이용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셔야 되는 거예요. 그게 싫으시면 제도권에 들어오시면 안 돼요. 밖에 시민단체 나가서 그냥 비제도적인 항의를 하고 시위를 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냥 계속 인정을 해 준다? 그러면 저는 제도권이 무너질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저게 선례가 될 것이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김형준]
굉장히 좋은 지적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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